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의 외장 디자인을 2025년 2월 17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이자, 세단형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모델입니다.
EV4 전면부
-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 기아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로,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조화를 이루어 대담하고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 범퍼 하단부: 기하학적 패턴을 적용해 날렵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EV4 측면부
- 유선형 실루엣: 낮게 떨어지는 후드에서부터 트렁크 끝단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습니다.
- 블랙 클래딩과 19인치 휠: 휠 아치를 감싸는 블랙 클래딩과 독창적인 삼각형 조형의 19인치 휠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효과적으로 반영합니다.
EV4 후면부
- 세로형 리어램프: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는 세로형 리어램프와 깔끔한 범퍼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 날개 형상 범퍼 (GT 라인): GT 라인에는 스포티함을 강조한 날개 형상의 전·후면 범퍼가 적용되어 더욱 단단하고 날렵한 인상을 줍니다.
EV4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세단형 전기차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하며 기아의 차세대 모빌리티 비전을 담았습니다.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EV4는 세단을 재해석하며 모빌리티를 다시 정의하려는 기아의 노력을 반영한 모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아는 2월 말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리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EV4의 내장 디자인과 세부 사양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확장된 전동화 전략도 함께 발표하며,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더 기아 EV4’는 단순한 전기차를 넘어선 혁신적인 디자인과 철학을 담은 모델로, 앞으로의 시장 반응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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